: 1 : 2 : 3 : 4 :
카무쿠라(神座)는 간사이에서 시작된 유명한 라멘 체인점이라고 한다. 일본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시부야에 나갔다가 맛 본 가게다. 사실 포스트 하는 시점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뒤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기억에 남는지를 알려주는 글이 되기가 쉽겠다. -_-;

일본의 라멘은 한가지 음식을 지칭한다기 보다 하나의 카테고리처럼 되어 가게마다 매우 성격이 다르며, 히라타이슈우와 카무쿠라도 그렇다.

카무쿠라의 경우 통상 챠슈, 멘마, 계란, 파, 김으로 이루어지는 라멘의 기본 골격에 배추를 더한 경우이다. 국물은 개운한 맛을 지향하고 있어 기스면의 호화 토핑판의 느낌이 든다. 대형 프렌차이즈 답게 대다수 평균적인 사람들을 만족 시켜줄 수 있는 맛은 물론이고, 식권 자판기 앞에 서 있으면 한국어를 비롯한 여러나라 말로 안내 방송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부추김치스런 토핑이 무료로 제공되어 전형적인 한국 아저씨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순대국에 부추김치 넣어 먹는 걸 생각하면 된다. (사진은 부추 토핑을 하지 않은 것이다)


차슈가 조리 방법과 두께에 따라 몇가지 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얇은 쪽이 맛있었던 것 같다. 고기 토핑을 제대로 해서 설렁탕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도 있다!!

토핑의 종류에 따른 조합의 방법도 나름 많아서 완전 커스텀 버전의 라면도 가능하지만 간판 아래에 있는 대형 메뉴판의 조합된 버전을 고르는 것이 간단. 게다가 순위까지 나온다. 초행이라면 일단 1위를 선택해 보면 된다 ^^

소개할 또 하나의 가게 히라타이슈우(平太周)는 JR오오사키(大崎)역과 JR고탄다(五反田)역 사이에 있는 릿쇼우대학(立正大学)근처의 라멘 가게이다. 토큐이케가미(東急池上)선의 오오사키히로코지(大崎広小路)역 바로 옆이다. 일단 가게 앞의 안내 메뉴에 있는 굳은 기름을 폭탄 맞은 듯한 아부라바쿠모리(あぶら爆盛り) 라멘 때문에 선뜻 들어 가기 어렵지만, 일단 먹어보면 츠케멘 못지 않게 진한 맛이 살짝 중독성까지 있다.

이미지 출처: 구글맵스

처음 라멘 위에 흩뿌려져 있는 하얀 물체는 굳은 기름과 더불어 마늘인 것으로 보이는데 진한 맛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라멘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차슈멘은 말할 것도 없고 특제 라멘에도 부드럽고 맛있는 충분한 양의 차슈가 딸려 오는 것도 마음에 든다. 아지타마 역시 훌륭하다.


면에 휘감겨 있는 진한 소스 때문인지 처음 먹은 날 중독(!)되어서 한동안 많이 먹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진한 맛이 물리기 시작했다. 여느 라멘집과는 달리 농도를 정할 수 있는데 가장 엷은 맛으로 해도 여전히 진했다 -_-;

이때 공기밥을 추가해서 적셔먹어 봤더니 꽤 괜찮았다. 사실 일본에서 경험해 본 라면집은 대체로 맛이 진하고 강한 편이었기 때문에 밥과 같이 먹으면 좋았던 것 같다. 대개 소(小)라이스등의 밥 메뉴도 주문이 가능하다.
다만 국물에 말아 먹는 사람들은 없고 따로 먹는 분위기 -_-;

참고로 맛의 농도, 지방의 양, 마늘의 양은 각각 5단계로 주문이 가능하다.
두 가게 모두 중간 가격은 850엔~1000엔 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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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9 09:15 2010/04/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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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xelern 2010/04/29 09:0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일본라면은 처음엔 너무 짜고 진한 육수맛에 좀 적응이 어려웠는데
    먹을수록 그 매력에 빠지는 느낌이네요..

  4. 셀리즈 2022/02/13 02: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사실 히라타이슈우의 라멘은 한동안 충격적으로 빠져서 즐겼었는데, 무려 십년 하고도 몇 년이 지난 후 쿠베 로쿠로/카와이 탄 작가의 라면재유기(らーめん再遊記)라는 작품을 통해 이것이 세아부라 챠챠계라고 불리우는 한 때 시대를 탔던 트렌드의 라면임을 알게 됐다. 덕택에 작품을 보다 현실감 있게 즐기는 데에 도움이 됐다. ^^;

애플의 중흥을 이끌고 있는 앱스토어를 보고 있자면 1980년대 아타리를 문득 떠올리게 한다.
개인적으로는 당시에 어렸기 때문에 나중에 회고되는 이야기를 보고서야 알았지만, 당시 아타리는 게임기로 플랫폼 사업을 하고 컨텐츠의 개발과 유통은 누구에게나 오픈 했던 모양이다.

결국 수준 미달의 게임이 범람하여 수질 관리가 안된 나이트 클럽처럼 시장 자체가 붕괴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시장 환경속에서도 닌텐도는 "수질 관리 체계" - 서드파티 제도를 잘 운영하여 오히려 시장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1980년대에도 잡지의 랭킹 시스템 등을 통해서 저질 SW의 구매가 어느 정도 필터링 되었을 것 같기도 하지만 현실은 매장에서 케이스만 보고 구입하는 유통 프로세스 때문일지 역부족이었나보다. 아니면 닌텐도의 빛나는 상위권 SW 보유량이 아타리의 몰락을 가속했을까?

요번 아이폰OS 4.0 발표 때 애플의 포스톨 부사장은 수 천개 수준인 PSP와 NDS의 게임 갯수를 언급하고 아이폰에서 구동되는 게임의 숫자가 10배 이상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단지 게임에 한정하지 않더라도 아이폰에는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의 숫자가 너무 많다.
분야별로 잘 나가는 SW가 2~3개 정도 있을 때까지는 건전한 경쟁이 되는 것 같지만 지금의 아이폰은 선을 넘은 것 같다. 마치 채널이 5만개 있는 케이블TV에 가입한 것 처럼... 아마도 안드로이드는 선을 더 넘어 달려 갈 것 같다. 사실 5천개 남짓의 게임을 출시한 닌텐도 DS마저도 최근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컨텐츠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 시점에서..
앞으로 몇년간의 컨텐츠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은, 컨텐츠 제작 시장은 오픈 시켜놓고 결과물과 사용자를 연결시키는 것이 될 듯 하다. 일종의 수질관리 비즈니스.... 이것이 아타리 쇼크를 비즈니스 기회로 이용하는 본질인 듯 하다.

콘솔게임 유통에서는 닌텐도가 그것을 담당했고, 웹사이트 유통에 있어서는 구글과 야후재팬과 네이버가 하고 있는 것.

컨텐츠의 한가지 분야인 게임 유통에 있어서는 소위 "퍼블리싱" 업체가 그런 역할을 일정부분 해가고 있는 듯 하지만, 공짜에서 2~3달러 이내의 온라인 게임 유통과는 성격이 약간 다른 것 같다. 오히려 충성도 있는 사용자 그룹을 가지고 있는 페이스북, 믹시, 모바게, 그리등의 회사가 한 걸음 앞서고 있는 게 아닐까. 그리고 애플이 아이폰OS 4.0 발표와 함께 진출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글쎄... 아직까지는 이런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는 회사는 없는 것 같다.
다만 매사에 컨텐츠의 "유통 플랫폼"임을 주장하는 NHN이 일면 비슷한 사고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수질관리 시스템 부분에 있어서는 자의건 타의건 간에 방조 하는 컨셉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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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1 15:27 2010/04/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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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소위 세끼 밥 이외의 먹을 거리를 만들 수 있는 조리도구를 몇 가지 장만 했다.
그 중에 와플 메이커와 아이스크림 메이커를 활용해서 간식을 만들었다.

처음엔 아이들 생각해서 과자 안 사먹일 요량으로 실행에 옮긴 것이었지만, 밀부터 젖소, 닭까지 직접 재배, 사육하여 만드는 것은 아니고 어쨌거나 밀가루든(방부제) 우유든(성장촉진제) 달걀이든(항생제) 중간 단계의 재료를 사다 만드는 것이니 결국은 시판의 제품 못지 않은 이런 저런 첨가물이 들어가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막 구워낸 와플이나, 생딸기를 넣어서 만든 아이스크림과 함께 하는 티타임은 꽤 사치스럽다고 할까..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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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8 00:57 2010/03/2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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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腸 真姫 2010/05/14 11:3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오호~ 너무 맛잇어 보이는데요~!
    아빠가 만들어 주는 와플과 아이스크림이라 맛이 더 각별할 듯 >ㅁ<
    담엔 찰떡 와플(밀가루 반죽 대신 시판의 찰떡을 넣고, 팥이나 시럽 등을 끼워 먹는)에도
    도전 해 보시길. ^^

    • 셀리즈 2010/05/14 13:34  편집/삭제  댓글 주소

      사실 와플과 아이스크림은 배후조종만(^_^) 하고 있고 애들 엄마가 다 하고 있답니다. 찰떡 와플도 맛있겠는데요!

  4. 한창우 2010/07/04 19:5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우리들 사아의 공통점을 발견 하는 것은 매우 기쁜 일 입니다

  5. 한창우 2010/07/04 19:51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배후 조정" 목격한 바로 매우 신빙성 있는 진술인 듯 합니다.

  6. 한창우 2010/07/04 19:56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재료가 인스턴트라도, 완제품 형태 보다는 나을 듯 합니다.
    읻단 성분 표시는 하잔아요.
    그리고 과자 같은 완제품을 오래 보존 하려면, 보다 강력한 보존제가 필요 할 듯 합니다.
    또한 가지 생각해 보면,
    예전 라면에 '공업용 우지'를 넣는 것이 현행 법상 하자가 없다는 판결이 있었죠.
    완제품의 품질이 그리 생각 보다 높지 않다는 점이죠.
    밀가루, 우유, 유기능 이런 수준은 아니라는 점이죠. 먹으면, 이상이 생기나 안 생기나, 뭐 그런 수준.

아마도 구글은 안드로이드가 그 옛날의 윈도우가 걸어왔던 길을 걸어가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Apple][+와 Z80기반 기종과의 관계에 더 유사할 것 같다.

딱히 애플의 하드웨어가 동시대의 Z80 기반 머신보다 훌륭한 것은 아니었지만 성능을 200% 끌어낸 소프트웨어나 주변장치가 정말 많아서 그 시대의 르네상스를 이끌었었다.
반면 Z80 기반의 머신들은 CP/M이라는 OS를 통해 미묘하게 스펙이 다른 머신들에 폭넓게 이식되어 있었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인 표준 하에서 개발 해야만 했으므로 기계 성능을 충분히 이끌어 낼 방도가 애초부터 없었던 것 같다. (소프트웨어를 많이 팔려면 디스플레이나 사운드, 입력장치 모두 최저 스펙을 타겟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멋진 소프트웨어가 나오기가 어렵게 되고 그만큼 하드웨어 구매욕도 떨어져서 선순환 구조를 가져가기 어렵게 된다1)

그럼 관점을 MacOS와 Windows로 바꾸면 어떤가? 개인적으로 윈도우에서 최초의 완성도 있는 제품으로 생각하는 것은 Window NT 4.0부터다. 그럼 그 전까지는 왜 윈도우를 썼느냐고? 90년대초중반에 중상급 수준의 PC는 200만원 내외에 풀 셋을 장만할 수 있었지만 맥은 부품의 개별 성능 관점에서만 보면 더 떨어지는 제품을 400만원은 넘게 줘야 했다. (가격이 2배 차이이기도 하지만 200만원 차이이기도 하다. 같은 2배라도 10만원과 20만원이었으면 다른 문제가 된다. 그러고 보면 PC 가격 대비 맥이 참 많이 싸졌다 -_-;)
그리고 또 윈도우에서는 MS-DOS 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제한적이나마 구동 가능해서 맥에서만 사용 가능한 윙즈와 같은 엘리트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지금의 MS 엑셀과 같은 UI와 컨셉을 수립한 스프레드 시트) 로터스 123나 볼랜드 쿼트로같은 대체품이 이미 많이 쌓여 있었고 널리 보급된 호환기종을 등에 업고 계속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럼 후발 주자이면서도 호환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여러 하드웨어에 "앞으로" 포팅될 안드로이드는 그때의 어설픈 윈도우가 약점을 보완 할 수 있었던 그것과 같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까? 좀 구형이라 할지라도 당장 쓸 수 있는 이미 쌓아놓은 소프트웨어가 많은가?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한개 만들면 당장 많이 팔 수 있을 만큼의 호환기종이 이미 많이 팔렸을까? 가격이 아이폰보다 200만원쯤 싼가? 배터리가 두 배쯤 가거나 네트웍 속도가 두 배가 나올까? 내가 새로 산다면 왜 안드로이드를 사야할까?

벌써부터 말들이 많다.
외부 메모리 확장이 막혀있다고 해도 최저 기종도 8GB의 메모리가 지원되는 iPhone과는 달리, 수십기가 외장메모리가 사용 가능하다는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인 모토로이는 프로그램 설치 가능한 공간이 100M정도란다. 외장메모리를 장착해도 그건 데이터 저장 전용이란다. 요즘 닌텐도 DS용 소프트도 512Mb(보통 게임기는 Bit로 메모리를 표현하므로 64M정도)짜리가 나오는 세상인데 이거 두 개 설치하기에도 벅차다. 
차차 업그레이드 될거라고 한다고 해도 그럼 안드로이드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사람은 가장 최신 기종에서만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가? 몇 개나 팔려고? 모토로이가 안 팔리면 모토로라도 다음 버전 제품을 출시하기 힘들거다. 느낌상 악순환의 고리가 이미 하나 시작됐다.

차라리 안드로이드폰보다 혹은 윈도우모바일7폰보다... 3G와 GPS와 가속센서를 탑재한 닌텐도DS의 다음 버전이 나온다면 그게 히트하지 않을까? 1억개는 충분히 팔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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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렇다고는 해도 몇몇 킬러 애플리케이션의 존재에 힘입어 애플에서도 CP/M을 올릴 수 있는 애드온 보드가 팔리는 정도의 인기를 누리기는 했다. 이건 어떤 면에서 더욱 애플을 사야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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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22:29 2010/03/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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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가는 LED TV는 사실 BLU(Backlight unit)가 LED인 LCD TV의 줄임말 되겠다. 사실 이것은 마케팅 용어에 불과한 이름이므로 AMOLED와 같이 LED라는 이름에서 기대되는 특성을 충족하는 제품이 양산될 무렵에는 애매한 이름이 될 듯 하다.

LCD : TFT-LCD, AMLCD
LCD는 Liquid Crystal Display의 약자로서 액정을 이용한 표시장치이다. 인가전압에 따라 액정의 투과율이 변하는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시야각의 제한이 있고 자체적으로 빛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BLU가 필요하다.

액정 표시장치는 두 장의 유리사이에 회로를 구성하는 형태로 설계된다. 그러나 표시 이미지가 심플한 탁상시계나 계산기등과 달리 TV와 같이 가로와 세로를 수많은 픽셀로 구성하는 형태는 구현하기가 매우 어려워진다.
그래서 초기에는 PMLCD(Passive Matrix LCD) 방식으로 구현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각 픽셀의 제어를 하는 것이 독립적이지 못하여 시분할 방식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썼다. 어떤 의미에서 한줄기의 전자 빔에 의존하는 기존의 CRT와 마찬가지 방식이 되겠다. PMLCD는 STN(super-twisted nematic), DSTN(double-layer STN), CSTN(color-STN)등의 제품으로 선보였으나 화면이 전체적으로 흐릿하고 반응속도가 느린 단점이 있었다.

TFT(Thin Film Transistor) LCD는 AMLCD(Active Matrix LCD)을 구현하는 방법 중 하나이지만 현실적으로는 그냥 같은 용어로 쓰이고 있는 듯 하다. PMLCD에 비하여 선명하고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필름에 따라 TN, IPS, VA등의 방식이 있으며 시야각, 컬러 표현능력, 명암비 등의 성능 요소에 대해서 서로 다른 특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체로 IPS계열이 PC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VA계열이 TV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듯 하다.

LED TV : LED Backlit TFT-LCD
LCD는 자체적으로 발광하지 않기때문에 필연적으로 백라이트가 필요하다. 지금까지는 CCFL(Cold Cathode Fluorescent Lamp),  다른 말로 형광등을 이용하였다.
이것을 프리미엄급 노트북 PC등을 시작으로 LED로 대체하기 시작 하였으며 현재 LCD TV에도 적용되어 LED TV라는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는 이름으로 마케팅 하고 있다.
CCFL대비 저전력소모, 긴 수명, 슬림화의 장점이 있으나 근본적으로 화상의 표현에 있어서는 같은 LCD를 사용하는 TV이므로 화질이나 응답성, 컬러표현능력등의 개선은 특별히 없다고 볼 수 있다.

AMOLED : Active Matirix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OLED는 유기EL(Electro Luminescence), 유기ELD(EL Diode), 유기LED등의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어왔다. 전통적인 LED(무기EL)가 실리콘등을 바탕으로 한 소자에 기반하는 반면 OLED는 탄소를(Organic) 그 기반으로 하고 있기는 하지만 발광 매커니즘은 LED와 마찬가지어서 OLED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게 되었다. 최근 AMOLED라는 명칭이 마케팅 용어화 되면서 널리 퍼지게 되었다.
PMOLED는 각 픽셀의 개별적 제어에 제한이 있으므로 주로 조명으로 사용된다.
LED TV(LED Backlit TFT-LCD)에 견주어 보면 백라이트 부분만으로 화상을 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므로 더 슬림하고 더 밝은(혹은 같은 밝기에서 전기를 덜 소모하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또한 응답성면에서도 현재 양산되는 LCD보다 훨씬 빠르므로 시분할 방식의 3D TV용으로도 적합할 듯.

평판형 TV의 현재와 곧 다가올 미래는 위의 세가지 기술이 순서대로 시장의 주인이 되면서 바뀌어 갈 듯 하다.
다만 대형 화면의 AMOLED 방식이 양산되기 전까지는 비슷한 장점을 가지지만 전력소모와 사용수명에 있어서 단점이 있는 PDP(Plasma Display Pannel)가 그 대체제로서 활용될 것이다. 이미 2010년 2월 파나소닉에서 3D대응 PDP를 발표하였다.
또한 기존 한개의 빔에 의존하던 브라운관TV는 각 픽셀별로 빔을 조사하는 FED(Filed Emission Display)방식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슬림화에 성공하였는데 아직은 많이 주목받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이것은 기존 LCD의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CCFL이 AMOLED처럼 직접 화상을 구성할 수 있게되는 것과 비슷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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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3 22:18 2010/02/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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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츠(こたつ)

2010/01/11 06:24 / 분류없음
온돌이 없어서 "지지는" 느낌은 없을 것 같았던 일본 생활에 재밌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코타츠(こたつ)이다.
아마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있었던 난방용품인 것 같긴 하지만, 현대식의 코타츠라는 것은 교자상의 상판과 다리 사이에 담요를 끼워 넣고 그 안쪽으로 전열기구를 장착한 것이다.

따땃하게 앉아있다보면 점점 눕게 되고 어느샌가 잠들어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사이즈와 퀄리티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지만 75cm*75cm + 담요 + 시트까지 해서 1만엔대 초반에 구입했다. (중국산) 그런데 어째서 한국에서 팔리는건 40~50만원인지...

이 난방기구는 사람은 같은 장소로 모으는 힘이 있어서 가족생활에 좋다고 생각했다. 추운 겨울에 귤 까먹기 안성맞춤이 아닌가. 그러나 일본에서는 60cm*60cm의 1인용 제품도 팔고 있었다. 기껏 여럿이 앉아 노닥거리기 좋은 제품을 1인용으로 만든다는 건 좀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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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1 06:24 2010/01/1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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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ピグレット♪ 2010/01/12 18:5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따뜻하겠네요. 저두 갖고 있었는데, 집은 좁은데 덩치가 커서 처분했답니다. 갖고 있을 때는 저두 어느샌가 누워서 자고 있을 때가 많았어요 ㅎㅎ

  4. miujc 2010/01/12 18:55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혹시 안에 고양이 없어요?
    「猫はこたつで丸くなる」・・・

나가노현(長野県) 마츠모토시(松本市)에 위치한 마츠모토성.
일본에서 국보로 지정된 4개의 성 가운데에 하나이다.

도쿄에서는 특급 열차편인 아즈사(あずさ)로 신쥬쿠에서 3시간 정도 수퍼 아즈사로 2시간 30분 거리에 있다. 성인기준으로 약 6200엔(자유석)~6900엔(지정석) 정도이다. 참고로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3000엔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왼쪽이 수퍼 아즈사, 오른쪽이 아즈사>

JR마츠모모토 역으로부터 성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정도 걸린다. 지금의 나가노현을 포함하는 신슈(信州) 지역에서는 예전부터 소바가 유명하다고 해서 걸어가다 점심도 먹을 겸 들렀다.

다시 나와 걷다보니 이윽고 마츠모토성이 시야에 들어온다.
왼쪽으로 북알프스(스위스가 아니라 일본에 있는 지명이다)가 함께 보인다.

마츠모토성은 가라스죠(烏城)라고도 불리운다고 한다. 다만 같은 한자를 쓰고도 우죠라고 읽으면 딴동네의 성을 가리키는 모양. 우선 구로몬(黒門) - 아이폰의 구글맵에서 7번 게이트로 표시되는 입구로 들어갔다.

호수로 에어워싸여진 다리를 건너 입구로 들어가니 정원이 펼쳐진다. 뭐, 겨울이라서 그런지 특별한 것은 없다. 아무래도 일상의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구조물은 아닌 듯 하다.

내부에는 당시에 사용되었던 총, 포, 갑옷 등이 전시되어 있고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설계로 되어 있는 듯하다. 그러나 목조건물인데 어차피 화공에 취약할 것 같다.

어쩐지 전술적인 이유로  지은 멋없는 건물로만 이야기 했지만 나름 운치있는 조망도 없지는 않다. 츠키미야구라(月見櫓:달맞이 장소)와 간간히 보이는 작은 창문을 통하여 보이는 전경.

덴슈(天守)의 지붕에는 물고기의 키메라인 듯한 조형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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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21:57 2010/01/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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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iujc 2010/01/06 10:37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天ぷらそば,맛있게 생겼다.
    나도 그걸 할걸...(>_<)

  4. ピグレット♪ 2010/01/06 15: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역시 다시 봐도 멋있는 성이네요. 정말 가길 잘 하셨죠? ㅎㅎ
    天ぷらそば.. 맛있겠다...
    점심으로 죽을 먹었더니, 정말 광속에 필적하는 소화 속도네..

호환성이 없는 개인용 컴퓨터들이 르네상스를 이루고 있던 1980년대를 지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IBM-PC 호환기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하였고 키보드 역시 표준화 되어가기 시작했다.

그 시절에는 보통 레이아웃에 따라 86키보드인지 101키보드인지 나누었는데, 텐키와 방향키가 분리되어있던 101키보드가 조금 더 인기가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101이 낫다고 생각했다. (살짝 비쌌다 ^_^) 심지어 독자적인 레이아웃을 고집했던 애플/매킨토시마저도 이후에는 101키보드에 기반한 레이아웃의 키보드를 도입하게 된다.

이 레이아웃은 별 변화 없이 십수년간 사용되어졌고, MS윈도우 OS가 업데이트 되면서 한국어 자판 기준으로 106키까지의 작은 변화만이 있었다. 그리고 5천원에서 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가 시장의 대부분을 평정했다.

개인적으로는 FC-150(M5)의 러버돔 타입, Macintosh LC의 러버돔+멤브레인, 접촉면이 넓고 깊이가 조금 얕으며 외관이 투명한 아크릴 재질의 애플 멤브레인 타입, 펜타그래프 키보드, LG와 MS의 유/무선내츄럴 키보드, 아론의 기계식 키보드, 멤브레인이지만 미묘하게 기계식의 느낌을 살짝 주었던 삼성전기의 키보드, PS/55의 기계식 키보드, MSX2의 멤브레인 키보드 정도를 경험하여 봤는데 기억으로는 IBM PS/55의 서걱서걱한 느낌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느 날 정전용량무접점 방식이라는 발음하기도 어려운 방식의 키보드를 접하게 되었는데 심지어 60키 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수많은 특수키의 입력에 있어서 Fn키와의 연동이 불가피 하다는 뜻이고 이를 고려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매우 불편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또 한가지 장벽이 있는데, 바로 가격이다. PFU의 해피해킹 키보드(HHK)는 빅카메라 혹은 요도바시에서 25,000엔 정도에 팔리고 있다. 원화로는 30만원이 넘는 초고가 키보드인 셈이다. 사실 관심이 있던 것은 몇 년 전부터로 원/엔 환율이 매우 좋았던 2~3년 전에는 한국에 공식 수입되어 198,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던 시절도 있었더랬다. (그래도 비싸다!)
우선은 특수키가 없는 환경에 적응이 가능할 지 느끼고, 확인 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기존 키보드를 그대로 쓰면서 키보드 드라이버를 바꿔서 만들어 써보기도 하고 키보드 훅킹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드보락/세벌식 때와 마찬가지로 "보통"과 다른 환경에 익숙해진다는 것에는 고통도 함께 따른다는 것을 새삼 실감 했지만 나름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정전용량무접점 키보드에 관해 좀 더 알아보니 키 자체는 토프레라는 회사에서 생산한다는 사실과 그 회사에서도 리얼포스라는 시리즈의 완제품 키보드를 생산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리얼포스시리즈는 텐키만을 제외한 91키보드나 혹은 완전하게 일반 키보드와 같은 레이아웃의 여러 모델을 생산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보드 갯수가 1.5배에서 2배가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HHK보다는 5천엔 가량 싸다. (환율 1300원 기준으로 325,000과 260,000원을 비교하면 좀 더 감이 온다. 25,000엔과 20,000엔은 왠지 감이 잘 안 온다. -_-;)

다만 리얼포스는 한정모델을 제외하면 HHK와는 약간 철학이 다른데, 모든 키보드 압력이 45g으로 되어 있는 HHK와는 달리 35g~55g로 손가락 위치에 따라 다르게 세팅 되어 있다고 한다. 어쩐지 더 어드밴스드 한 것 같다. -_-;
그러나 사나이라면... ^_^
몇 년을 두고(!!!) 고민한 끝에 HHK Pro2 먹각 모델을 구입했다. 무각인을 사고 싶었지만 드보락을 메인으로 쓰고 있어서 종종 쿼티 자판이 필요할 때 헷갈리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실험을 해보고 싶은 것이 있어서 HHK의 Fn키에 의한 특수키 입력 말고 vi느낌의 모드 전환 개념의 환경도 만들었다. 그러나 아직은 많이 불편하다. -_-;

현재까지는 PS/55 이후 가장 독특한 키 감을 느끼고 있고 덩달아 리얼포스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고 있다.

무엇보다도 뭔지 모를 만족감이 온다고 할까 ^^; 여자들의 명품백을 가지고 싶은 심리와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남자들의 대표 지름신 자동차/오디오/낚시/카메라의 가격은 기본이 수백 수천 혹은 수억에 이르는 것에 비교하자면 소박한 허영인지도...
허영심을 만족 시켜준다. 텍스트만의 연속 입력 작업이 주가 되는 일반 워드 작업, 코딩 작업등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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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17:11 2010/01/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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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ピグレット♪ 2010/01/06 15:54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꼭 쵸콜릿으로 만든 모형 키보드 같애... 배고프면 먹기도 하고... ㅋㅋ

  4. 셀리즈 2015/07/07 15:3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사실 그 해 5월에 리얼포스 106 키보드도 구입하여 둘 다 사용하게 되었다. 평범하게 쓰긴 106 레이아웃이 좀 더 나아서 주력으로 썼으나... 키감은 HHK가 더 낫다. 현재는 HHK 사용중.

구글에서는 중국어와 일본어를 포함한 몇가지 입력도구를 최근 배포하고 있다. 일본어 IME는 일부 사용자의 경우 입력속도를 3배까지도 향상1시켜 준다는 입소문과 함께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중이다. 사실 써보면 기존 MS의 일본어 입력기보다 괜찮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다. ^^;
 
그러나 며칠 써 보면 그 강력함의 이면에 시스템이 불안해 진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그동안 이유를 몰라 살짝 고생했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이 기동하지 않거나 내지 않던 오류 메세지를 사용 중에 내놓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본적으로 윈도우용 Google Japanese IME는 TSF만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의 이유 되겠다.
 
TSF는 MS가 밀고 있는 차세대 IME플랫폼인 반면 IE의 최신버전과 MS오피스 제품군을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Google Japanese IME는 설치시에 CUAS 경유를 기본으로 변경하여 버린다. (모든 프로그램에 고급 텍스트 서비스 지원 확장을 체크)


이것으로 TSF를 의식하지 않고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에서도 Google Japanese IME가 동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위의 옵션은 일부 프로그램에서 심각한 오류를 일으키는 문제가 있어서 "막 사용하기에는" 좀 부담되는 옵션이다. 그렇다고 원래대로 옵션을 끄면 메모장이고 Firefox고 일본어 입력이 불가능해져서 IE와 오피스 이외에서는 쓸모없는 물건이 되어 버린다.

결론적으로 아래의 두가지 중에서 한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①  모든 프로그램에 고급 텍스트 서비스 지원 확장에 체크 표시를 지우고 IE와 MS오피스에서만 사용
②  위의 옵션은 켜 둔채 문제가 되는 애플리케이션에서만 사용하지 않도록 개별 설정

2번은 일단 문제가 터져봐야지만 각각 대응 가능하고 일본어 입력기가 필요 없는 애플리케이션인 경우에만 사용 가능한 방법이 된다. 아쉽지만.

<실행 파일에서 "등록 정보" 메뉴를 선택한다>

이것으로 최근에 갑자기 시스템이 이상해져서 "걱정의 전체 시스템 재설치"를 잠시 고민 했던 짐을 덜게 되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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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것은 구글의 통계적 DB에 의한 단어 제안 기능에 있어서 아니메 혹은 기타 "오타쿠" 중심의 단어가 자주 상위에 랭크된다는 사실에서 기인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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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2 17:01 2010/01/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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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3.5

2009/11/29 22:10 / 분류없음
꽤 오래전부터 써왔던 IE를(아마도 4.01) FireFox로 바꿨다.
원래 썼던 넷스케이프가 모질라로, 또 그것이 다시 Firefox가 되었으니
다시 돌아왔다는 것이 맞는 표현이려나?

3.0이 되면서 안정성이나 완성도는 물론, 게다가 멋진 플러그인들도 충실!!!
바꾸지 말아야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Transfox、AdblockPlus、DownloadHelper、DownThemAll、ふりがなInjector、
Google Wave Add-on for Firefox、Greasemonkey、IETab...

역시 Transfox의 힘이 가장 큰 영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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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9 22:10 2009/11/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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