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짱은 일본에서 성업중인 삼겹살 프랜차이즈이다. 보통은 한국식 음식점이라기보다는 퓨전음식점에 가까운 집이 더 많은 편인데, 삼겹살집을 표방하는 야키니쿠(焼き肉:고기구이) 가게 가운데에서는 꽤 한국식에 가까운 가게이다.

한국에서보다  편리한 점이 하나 있는데, 종업원들이 와서 구워주는 것이다. 한국과는 달리 20대 남자가 주로 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래서인지 삼겹살집의 손님 구성원의 비율이 한국과는 사뭇 다르다. 보통 한국에서는 <아저씨>들이 소주 한잔하고 있는 광경 + 직장회식때문에 딸려온 여직원 정도가 보통인 반면, 이곳에서는 20~30대 여성끼리 온 손님의 비중이 꽤 된다.

삼겹살 기름에 같이 구워지는 김치와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파무침도 한국의 그것과 꽤 흡사한 맛이다.

한국과 달리 주변 반찬들도 따로 주문을 해야하지만 셋트메뉴를 고른다면 한국과 비슷한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체로 한국인 직원들인지 자연스러운 한국어가 가능했다.

그리고 마무리는 돌판 볶음밥으로!! 자기가 토핑을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일반 일본 음식점에 비추어 봤을 때 적정한 정도. 최고의 맛집 이런 건 아니지만 부담없이 추천할 만한 가게는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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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왕경태♪ 2009/09/29 17:5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배고프다~

아무래도 그 귀여운 그림체나 유치한 스토리를 보고 있자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만들고 있다고 쉽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개그 애니메이션1으로 분류하고 있기도 하고 내용적으로 10년~20년 이전의 작품들의 패러디로 꽉꽉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면 살짝 애매한 느낌도 든다.


어쨌거나 6년째 300여편의 TV시리즈와 극장판을 방영한 것을 보면 초인기작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사실 최근에는 좀 시들해져서 끊고 살았었는데 274화를 보고 아직 죽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 제대로 그들의 패러디를 이해하려면 기존 일본 애니메이션 / 만화에 대한 지식이 너무 많이 필요하다. 그러다 보니 번역자들의 배경 지식이 뒷받침 되지 않아 엉뚱한 소리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아마도 70~80년대의 컨텐츠를 소비하면서 자란 30대~40대 제작자들 스스로가 자신들을 고객으로서 즐기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 부럽기도 하다. 사실 많이 부럽다. -_-; 그러면서 라이트 유저들도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고, 하드코어 유저들에게는 감동까지 주고 있으니 그야말로 도랑 치고 가재 잡고 마당 쓸고 돈 줍고 기타 등등...이 아닌가..

이미지 출처: http://www.tv-tokyo.co.jp


274편에서는 가와구치 카이지의 <침묵의 함대>를 바탕으로 마츠모토 레이지의 <우주전함 야마토>를 살짝 입혀서 선라이즈 불후의 명작 <건담>2으로 마무리 했다. (아마 내가 눈치 못챈 패러디 요소도 더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모두 80년대에 연재 혹은 상영한 것으로서 지금의 초등학생은 물론이거니와 대학생정도 되어도 제목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써놓고 보니 모두 일본의 군국주의에 관해서 자기 편한대로 해석한 작품들. -_-; 사실 케로로 자체도 그런 논란이 있는 작품이지만... 그렇다보니 어린이 만화의 탈을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에게 여과 없이 보여 주는 것은 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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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왕경태♪ 2009/09/25 18:23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케로로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리 특별한 코멘트를 못 달겠음. 용서해 주심.. 오바.

  4. 셀런 2009/09/26 15:5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케로로는 아이용인지 어른용인지 살짝 헷갈린다는....
    뭔가 제대로 재미를 느끼려면 배경지식을 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끔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무 부담없이 앉아서 키득키득 웃으며 볼 수있는 아니메..

ANA의 기내식

2009/09/21 20:51 / 분류없음

한일노선의 항공편은 보통 KAL, Asiana, JAL, ANA중 하나를 이용하게 된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 때 제공되는 런치도 여행의 즐거움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ANA(전일본공수: 全日本空輸, All Nippon Airways)를 좋아하는 편이다. 장거리 노선과는 달리 간단한 런치 수준의 식사지만 샐러드도 충실한 편이고, 무엇보다도 스파클링 와인(샴페인)이 음료로 제공되는 것이 마음에 든다.


한국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모닝롤에 해당하는 것이 간장에 적셔먹는 소바가 되겠는데 김가루에 와사비까지, 나름 갖춰진 메뉴라는 느낌이 든다.



대체로 ANA나 Asiana가 KAL이나 JAL보다 새 비행기여서 쾌적하고 느낌도 좋다. 한국 승객을 위한 배려도 잘 되어 있어서 한국을 경유하지 않는 노선에서도 (예:동경↔상해)  주요 비디오 프로그램은 한국어 더빙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사이므로 Asiana 마일리지 카드에 적립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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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왕경태♪ 2009/09/25 18:22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 정말 걸작이네요. ㅋㅋ 하늘과 구름의 비율과 날개의 위치...캬~!

  4. xelern 2009/09/26 15:50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うまそう。。。 私も 食べ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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