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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03/08 2020 PC 업그레이드 by 셀리즈
C 드라이브의 사망과 함께 7년전 업그레이드에 이어 다시금 진행한 PC업그레이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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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목표는 완벽한 무소음 PC
하는 일은 웹서핑과 스타 크래프트1, 블로그를 위한 이미지 리터칭 및 동영상 인코딩. 넷플릭스 시청. 대략 요정도.

실은 SSD만 새로 사서 달까도 생각했는데 기존 PC에서 HEVC 영상이나 60fps 영상이 버벅거려서 하는 김에 CPU까지도 같이 갈아타기로 했다.
CPU를 바꾸자니 메인보드도 바꿔야했고, CPU와 속도가 맞는 램도 바꾸고...

  • CPU: AMD A10 5700 (\140,000) -> AMD 라이젠5 Pro 4650 (\255,590) : 기존 CPU가 여지껏 4코어인줄 알았으나 2코어 4쓰레드였다. 새로 구매한건 6코어 12쓰레드.
  • CPU 쿨러: CPU 쿨러 - CR-95 (\100,000) -> CR-80(\54,000) : 기존 쿨러를 재사용하려고 했으나 AMD의 신형 메인보드에 맞지 않아 재구매. 성능도 TDP 80W로 더 나쁘지만 65W CPU를 사용 예정이므로 문제는 없다.
  • 디스플레이: 기존 사용중인 2560x1440 모니터를 그대로 재활용. 4K를 잠깐 고민했으나 와이프님의 반대로 그대로 쓰기로 함. 그나마 다행인건 지난번 교체 때에 메인으로 듀얼링크 DVI에 DP도 함께 있는 것을 구매했어서 자연스럽게 메인보드를 DP로 갈아탈 수 있게 되었다. 며칠후 스타크래프트를 설치했더니 저해상도로만 동작하는 일이 있었는데, 반나절 각종 드라이버를 업데잇하는 등 생쇼를 펼쳤으나 결국은 싱겁게도 모니터를 껏다 켜는 것으로 정상화. 그러고 보니 반나절 동안 모니터를 껐다 켤 생각을 못했다. 케이블은 끼웠다 뺐다를 몇 번이나 반복했으면서.
  • 비디오카드 :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GPU가 내장된 CPU(APU)를 사용. 이로서 발열 대책도 CPU쿨러 한개로 끝
  • 메인보드: GIGABYTE A520M DS3H 듀러블에디션 (\97,000) : 라이젠 프로 4650가 대응되는 것중 M.2와 DP 포트가 있으면서 가장 싼것으로 선택
  • SSD:  PHINOCOM SAPPHIRE Series SE 240G (\210,000) -> 삼성전자 PM981a M.2 2280 병행수입 1TB (\160,800) : 용량은 4배로 늘고 m2 타입으로 변경됨. 그러나 가격은 더 싸졌다. 방열판을 잠깐 고민했는데 쓸데 없는 일인 것 같아서 제외했다.
  • RAM: 삼성 DDR3 8G 12800 (\64,000) × 2 -> 삼성 DDR4 16G PC4-25600 (3200MHz) (\71,600) × 2 => \143,200 : 용량은 두 배, 속도도 더 빨라졌겠으나 가격은 살짝만 비싸졌다.
  • 파워서플라이: 기존 사용하던 SF-500P14PE GOLDEN KING (\125,000)를 재활용. 얘는 냉각팬이 있기는 하지만 과열되기전까지는 팬을 끄고 버티는 모드가 있으며, 그걸로 해놓으면 거의 팬이 돌지 않아 완전 조용하다. 그 상태로 7년을 버틴 내구성도 대단.
그리고 키보드는 일본 살 때 구입했던 리얼포스와 HHK를 (요것도 한국에선 각각 30만원 돈 한다.) 그대로 쓰고 있다.
그 이외에 유전원 USB 허브라던가 블루투스 리시버등을 소소하게 사서 붙여 쓰고 있다.

2021. 3. 8 대략 5개월 정도 지난 현재 매우 쌩쌩 잘 돌아가고 있다.
기존 PC에서 버벅거리던 HEVC 파일이나 60fps 파일도 10~20% 정도 CPU 점유율로 쾌적하게 돌아간다.

다만 C드라이브에 이어 한가지 망한 일이 추가로 생겼는데,
E-SATA 확장 카드를 사용해서 연결했던 4포트 외장 하드 도킹 스테이션이 오동작 하면서 외장 HDD 하나의 데이터가 소실 되었다.
원래 잘 동작하던 기기이므로 더욱 당황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의외로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좀 있었고 H/W 문제라기보다 Win10의 이슈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 PC는 정상 동작했는데 (Win7에서 해당 환경을 구성한 뒤 Win10으로 업그레이드했던), 이번에는 순수 Win10으로 설치했다는 차이 밖에 없는데 안 된다. 이래 저래 해결해보려 했으나 포기.
결국 USB 3.0을 통해 연결했다. 해당 장비를 구입할 때 혹시나 하여 보조적으로 사용하려고 두 가지 포트 양쪽에 모두 대응되는 것으로 구매했던 것이 시간이 흘러 밥값을 하게되었다.
당시에는 왠일인지 USB로 연결하면 스펙 대비 속도 저하가 심각했었는데 그 때와는 달리 거의 제대로 된 속도가 나와 큰 문제 없이 쓸 수 있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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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8 15:55 2021/03/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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