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포스팅했던 고탄다의 히라타이슈우, 시부야의 카무쿠라, 심바시의 오라가 이외에도
한 때 라멘기행을 다녔던 적이 있었는데, 사진 정리하다가 그 때 사진 들이 발견되어서 한 번에 올려본다. 아마 초창기 아이폰(iPhone 3G정도)으로 찍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사진에 EXIF정보가 없어서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우선 첫 번째는 고탄다(五反田)의 코보시(小法師).
아이즈・키타카타 라멘(会津・喜多方ラーメン)이라고 간판에 써있다. 내가 먹었던 건 파・돼지구이라멘(ねぎ焼豚ラーメン)이었다.
옛날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고기가 충실하고 느끼함을 잡기위해 파를 가득 얹은 느낌이었던 것 같다. 국물맛 자체는 시오라면 계통이 아니었나 싶다.

라멘집은 아니고 중화 요리점인데, 일본에서는 통상적으로 중화요리집에 탄탄멘이나 혹은 라멘과 비슷한 중화 면 요리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 날은 뭔가 오늘의 메뉴로 마파두부와 중화 라멘 셋트메뉴였던 것 같다.
뭐, 전문점은 아닌 고급 레스토랑의 런치메뉴에서 기대되는 딱 그 정도 퀄리티.

완전 인기 가게로 본점에서 두 시간 줄 서서 먹었었다.
줄 때문에 주변 지역민들의 클레임이 있었는지 본점이 폐점되었다.
사진은 도쿄역에 있는 분점에서 찍은 것. 여기도 한 40분 기다렸던 것 같다.
완전 진한 육수가 인상적이고, 차슈가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시나타츠(品達)라는 이름을 걸고 라면집 7곳과 돈부리집 5곳이 나란히 있는 상점가. 도로에서는 조금 계단을 내려가야 하는 곳이다.
두 세번 와 봤었던 것 같다.

로쿠린샤보다는 약간 매콤하고 덜 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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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셋트로 시켰던 듯.
완탕이라는 중화 메뉴에 광주(광저우)시장이라는 간판처럼 일반적인 일본 라멘집과는 달리 달걀이 완숙으로(-_-;) 나왔다.


간판 메뉴인 쿠로마루(黒丸) 미소라멘과 탄탄멘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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